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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사형수 위한 위령미사

홍보부 2010-11-10 조회  1964

[▲ 사진 설명 :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관계자 80여 명이 1일 광탄 나자렛묘원을 방문해 사형수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신문 2010년 11월 14일(주일) [제2721호, 25면]자 기사 내용입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사형수 위한 위령미사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관계자 80여명은 1일 광탄 나자렛묘원을 방문해 사형수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김성은 신부를 비롯한 교정사목위원회 직원들과 봉사자 및 후원회원, 2010년 교정시설 자원봉사자 교육생 및 유캔러브 멘토링프로그램 멘토 등은 교정사목위원회의 연례행사인 ‘사형수를 위한 위령미사’에 참석해, 사형수들의 영혼의 안식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미사 주례를 맡은 김대아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는 강론을 통해 “우리는 23~24살의 꽃다운 나이에 죄안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형수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우리 자신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성인의 통공을 믿는 우리 가톨릭 신앙인들은 위령 성월을 맞아 하느님께서 주신 몫에 최선을 다하며 보람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탄 나자렛묘원 사형수 묘지는 1986년 교정사목위원회 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마련됐으며, 현재 28명의 사형수들이 묻혀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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