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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룸살롱 사건 범인들의 세례와 견진

홍보부 2010-11-11 조회  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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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1987년 4월 12일 서울구치소에서는 서진 룸살롱 사건의 범인 장진석(베네딕도), 고금석(다니엘), 김동술(루카), 박영진(요셉, 무기징역)의 세례성사와 견진성사가 거행되었다.]

[본 위원회에서 발행한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40년사' 발췌내용입니다.]

* 서진 룸살롱 사건 범인들의 세례와 견진

1987년 4월 12일 서울구치소에서는 서진 룸살롱 사건의 범인으로 1986년 12월 26일 1심 공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장진석(베니딕도), 고금석(다니엘), 김동술(루카), 박영진(요셉,무기징역)의 세례성사와 견진성사가 거행되었다. 이 사건은 1986년 8월 서울 역삼동에 있던 술집에서 벌어진 조직 폭력배 간의 살인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장진석 등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8명의 신자 사형수들을 통해 천주교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7년 1월부터 안흥선(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김현배 신부, 주수욱 신부 등 교도사목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가운데 입교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 결과 4월 12일 오전 9시에는 김현배 지도 신부로부터 세례성사를, 10시에는 김수환 추기경에게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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