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교정사목전국협의회(회장 홍기환 신부) 전국 봉사자 연수가 8~9일 충남 연기군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봉사자는 교정사목의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국 13개 교구에서 모인 교정시설 봉사자 220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2012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 한국가톨릭교정사목전국협의회의 전국 단체 설립과 회칙을 승인받고 난 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첫 행사다.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각 교구의 교정사목 현황과 계획을 듣고, 봉사를 통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기환 신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봉사자들은 교정사목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친교를 나누며 강한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여러분들의 봉사 덕분에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살 맛 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진정성 넘치는 사랑의 봉사를 계속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