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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김천소년교도소 교육교화 프로그램 '제로캠프' 워크숍

홍보부 2013-09-06 조회  2107



김천소년교도소 교육교화 프로그램 ‘제로캠프’ 워크숍

교화 위한 ‘실질적 교육기법 계발’에 초점
상반기 평가·발전 방안 논의
“수형자 마음 보듬는 과정 필요”
발행일 : 2013-09-08 [제2861호, 04면]
 
 
 ▲ 제로캠프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하반기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천소년교도소(소장 이영희)는 8월 29~30일 1박 2일간 대구대교구청 내 꾸르실료교육관에서 ‘제로캠프 워크숍’을 열었다.

'제로캠프'는 김천소년교도소가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이하 교정사목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진행하는 소년수형자 교육교화 프로그램.

지난해 익명의 한 신자가 “소년수형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교정사목위에 기부한 30억 원에서 비롯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전국 유일의 소년수형자 교정시설인 김천소년교도소는 이 기금을 통해 제로캠프 운영을 결정, 지난해 발대식을 갖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예능, 체능, 심리상담 등으로 진행되는 제로캠프는 각 분야별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소년수형자들이 가정과 사회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위원장 최불암(방송인)씨와 김성은 신부를 비롯한 운영위원, 캠프 강사, 교도소 관계 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로캠프의 성과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다각도의 논의가 이어졌다. 
 
지난 상반기 동안 진행된 제로캠프의 각 프로그램별 평가와 설문조사 결과 분석, 하반기 운영에 대해 의견교환을 나눈 참가자들은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현장에서 소통하며 소년수형자들의 필요를 충족하고, 교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기법 계발에 힘쓰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최불암 위원장은 "수형자들과 캠프 강사들, 그리고 교도 행정이 일치될 때 이 프로그램은 성공적이 되고,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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