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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교정시설에 부는 '음악피정'바람

홍보부 2016-03-30 조회  873

사회사목
교정 시설에 부는 ‘음악 피정’ 바람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수용자 대상 성음악 피정
2016. 04. 03발행 [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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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수용자 대상 성음악 피정

▲ 김지영(왼쪽에 서 있는 이) 신부가 3월 12일 교정사목센터에서 열린 힐링 음악회에서 해설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지영 신부)가 음악을 통해 교정 사목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3월부터 수용자를 대상으로 교정시설 순회 ‘음악 피정’을 열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이어지는 음악 피정은 김지영 신부와 신자 음악인 7~10명이 한 팀을 이뤄 성음악 연주와 해설로 진행된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이달 22일 서울구치소에서 최고수(사형수)를 비롯한 수용자 9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의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수용자들에게 부활의 희망을 전하는 열린 콘서트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출연진만 100여 명에 이른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아울러 출소자와 범죄 피해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삼선동 교정사목센터에서 ‘힐링 음악회-국악으로 드리는 음악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김지영 신부는 “음악을 통해 교정, 교화하고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 마음을 열어 주기에 치유는 물론 간접적이나마 그리스도를 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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