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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4년 만에 명동서 열린 사형폐지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운영지원 2023-05-04 조회  1063

4년 만에 명동서 열린 사형폐지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4월 28일 가톨릭회관서 사형제 폐지기원 생명이야기콘서트 열려

23.05.02 09:30l최종 업데이트 23.05.02 09:30l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이승원 시사평론가_남승한 변호사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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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폐소위)가 주최하고 가톨릭신문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 사형제도폐지기원 생명이야기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가 지난 4월 28일 오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마당에서 개최됐다.

시사평론가 이승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콘서트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 현대일 신부의 인사말과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에서 평화와 생명의 노래로 응원하는 평화의나무 합창단,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로 위로와 애틋함을 전해주는 인디뮤지션 예람, 온 국민의 애창곡을 다수 보유한 가수 동물원 등이 공연으로 함께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유럽 사형폐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베르 바댕테르 전 프랑스 헌법재판소장의 대담 및 저서 <사형제도에 반하여> 번역본을 감수한 남승한 변호사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사형제도에 반하여> 책 300여권도 배포되었다.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평화의나무 합창단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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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예람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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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 2008년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시작된 사형폐지 기원 콘서트는 서울을 비롯하여 광주, 대구, 부산, 대전, 의정부, 수원, 인천, 춘천 등을 순회하여 전국의 주교좌성당과 대표적인 성당들에서 교구장 주교들을 비롯한 사제, 수도자, 자매, 형제 그리고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하며 가톨릭교회의 사형제도폐지의 입장을 확인하고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감했던 유서 깊은 콘서트이다.
 
그동안 김희중 대주교, 조환길 대주교, 옥현진 대주교, 유흥식 추기경, 고 최기산 주교, 이용훈 주교, 이기헌 주교, 조규만 주교, 손삼석 주교, 배기현 주교 등이 참석하였다. 또, 이해인 수녀, 이희아 피아니스트, 소설가 공지영,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장, 김형태 변호사, 홍성수 교수, 금태섭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등 저명 인사들과 권해효, 박철민, 정수영, 김여진 등 배우, 정희성, 안도현, 김용택 등 문학인들과 김용신 아나운서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했다. 또, 이은미, 장필순, 이한철, 정훈희, 노영심, 이상은, 안치환, 한동준, 김정식, 시와, 임정득 등 음악인들이 출연하여 사형폐지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명동 가톨릭회관 마당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의 참가자들은 모두 내년에는 사형제도 폐지 축하 콘서트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폐소위는 하반기 세미나와 세계사형폐지의 날, 세계사형반대의 날 행사 등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21대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사형폐지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으며 헌법재판소에서는 세 번째 헌법소원 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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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일 신부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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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가수 동물원 2023 사형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 천주교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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