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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1회 후원의 밤

교육홍보 2008-12-18 조회  2035

[사진 설명 : ▲ 12월 10일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열린 1회 교정사목위원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사회교정사목위 위원장 이영우 신부(가운데)와 후원자들이 후원서를 작성해 상자에 넣고 있다.]

'희망의 삶 살게 해 감사드려요'

기쁨과희망은행 후원인에 감사패 전달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는 12월 10일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제1회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교정사목 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원자 1인 배가 운동을 통해 교정사목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 이영우 신부는 “이 자리가 후원자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되고 출소자들에게는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는 교정사목을 위해 재정적 후원을 해 온 기쁨과희망은행 후원기업 SK와 애경그룹을 비롯해 개인후원자 배갑희, 양호승, 이안나 씨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쁨과희망은행 김기섭 후원회장은 “6000여 명의 후원자와 200여 명의 헌신적 봉사자 덕분에 5개월 만에 8억의 자본금이 모였고 8명의 출소자가 재활에 성공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쁨과희망은행은 출소자와 살해피해자 가족들의 창업을 위한 교육과 무담보대출을 지원하는 교정사목 전용 은행으로 소설가 공지영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 모든 가족을 잃은 고정원(루치아노·66) 씨, ‘사형수들의 어머니’ 조성애 수녀(76·샬트르 성 바오로수녀회), 다큐멘터리 ‘용서’ 제작자 조옥희 PD 등이 함께 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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