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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재·출소자 후원 위한 ‘빛을 여는 가게’

교육홍보 2010-01-11 조회  2637

[2010년 1월 10일 주일 가톨릭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사진설명 : 이영우 신부와 이용순(빛을 여는 가게 1호점 사장)씨가 ‘빛을 여는 가게’ 문패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재·출소자 후원 위한 ‘빛을 여는 가게’ 모집

“이웃에 ‘빛’이 되어 드릴게요”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이하 교정사목위원회)가 ‘빛을 여는 가게’를 열었다.

‘빛을 여는 가게’는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와 뜻을 같이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재·출소자와 범죄 피해자가족들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한 지역 상점으로, 서울 삼선동 교정사목센터 근처에 위치한 ‘조마루감자탕(이용순 데레사)’이 빛을 여는 가게 1호점, ‘남원추어탕(박인식 수산나)’이 빛을 여는 가게 2호점으로 등록했다.

교정사목위원회는 지난해 2월 16일 선종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의 정신’을 지역 사회 곳곳에 심고자 ‘빛을 여는 가게’를 기획하고, 뜻을 같이할 지역 상점을 모집 중이다. ‘빛을 여는 가게’에 참여하게 되면 가난한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상점으로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허욱(토마스모어·강남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직접 디자인한 ‘빛을 여는 가게’ 문패를 걸게 됨으로써 상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교정사목을 홍보함과 동시에, 자신의 삶의 가치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빛을 여는 가게 1호점의 이용순씨는 “돈을 벌어 무조건 나를 위해 쓰는 것보다 남을 위해 나누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빛을 여는 가게’에 참여해 조그마한 것이라도 가진 것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신부는 “이웃과 나누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나누지 못하는 지역사회의 손길을 나누고자 ‘빛을 여는 가게’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921-5094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후원사업부

< 임양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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