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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손길 내밀어요”

홍보부 2010-08-03 조회  2183

[가톨릭신문 2010년 08월 01일자 [제2708호, 4면] 기사내용입니다.]

[▲ 사진 설명 : 신완섭 동부보호관찰소장이 멘토링 봉사자들에게 특별범죄예방 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손길 내밀어요”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새터민 교정사목 시작 … 동부보호관찰소와도 결연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가 새터민 교정사목을 시작했다.

사회교정사목위는 새터민들이 문화적 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고 교정시설에 수감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에 대한 교정사목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회교정사목위 안미란(레지나) 사무국장은 “지난 6월부터 격주로 새터민 수용자를 만나면서 새터민 수용자를 위한 교정사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1:1 상담 및 영적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쁨과 희망은행(출소자를 위한 무담보 대출은행)과 각 지역 법무보호공단과 연계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교정사목위는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대상을 서울 동부보호관찰소 수강명령 대상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지난 7월 22일 오후 4시, 서울 거여동 동부보호관찰소 2층 강당에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2명과 교정사목위원회 멘토링 봉사자 12명을 대상으로 유캔러브(U can Love) 멘토링 프로그램 결연식을 맺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서울 보호관찰소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 소년원)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동부보호관찰소와 결연식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완섭 동부보호관찰소장은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멘티 학생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찾아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우 신부는 “우리가 이렇게 멘토링을 진행하는 이유는 멘티 여러분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는 지지자를 찾아주기 위해서”라면서 “이번 결연을 통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고, 내면의 힘과 빛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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