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민성동씨]

가톨릭신문 2010년 11월 28일자 [제2723호, 21면] 기사내용입니다.


서울구치소 최고수 봉사자 민성동씨, MBC 사회봉사대상 본상 수상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서울구치소 최고수 봉사자인 민성동(모니카) 씨가 2010년 MBC 사회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MBC 사회봉사대상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된 상이다.

민씨는 1980년 무연고 사형수들의 장례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교정사목에 기여해온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민씨는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주변에서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 속상했는데 그 바보짓도 오래 하다 보니 상을 받게 됐다”면서 “그동안 묵묵히 저의 바보짓에 동참해준 가족들과, 아직 회색 담 안에 갇혀 있는 우리 형제들, 그리고 사회교정사목위원회 후원자·봉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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