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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축구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홍보부 2013-04-16 조회  1899

2013. 04. 14발행 [1211호]
 
축구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중,동서울지역축구단연합회, 봉사 선교 교정사목 활동 펼쳐

   서울대교구 중ㆍ동서울지역축구단연합회는 7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17회 연합회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일치를 다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산하 8개 본당 선교축구단원들은 토너먼트 경기와 음식 나눔을 통해 친교와 화합을 다지고, 이형기(교구 청소년국 부국장) 신부와 김찬미(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신부가 공동 집전한 미사를 통해 신앙 안에서 일치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사이에 열린 미사에서 김 신부는 강론을 통해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앙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아 서로 격려하는 경기가 되게 하자"며 축구를 통해 건강을 찾고 신앙을 키우는 축구단연합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 이 신부는 "축구 외에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도움으로써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월계동ㆍ길음동ㆍ도봉동ㆍ태릉ㆍ장안동ㆍ우이ㆍ정릉4동ㆍ미아동 본당 축구단이 참가한 이날 대회 우승은 도봉동본당 팀이 차지했다.

 중동서울지역축구단연합회는 10여년 전 교구장배 축구대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교구축구단연합회가 해체된 이후 지난 2005년 4월 중서울과 동서울 지역 본당 13개 축구 선교단으로 다시 출발했다.

 연합회는 연 2회 축구 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면서, 각 본당 특성에 맞게 외짝교우 입교, 냉담교우 회두 같은 선교 활동은 물론, 주차 안내, 겨울 김장 해주기, 눈 치우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회원 전원이 사회교정사목위원회 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회 때 봉헌하는 미사 예물도 사회교정사목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중동서울지역축구단연합회 손대수(라이문도, 63, 길음동본당) 회장은 "앞으로는 교도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 중동 서울지역축구단연합회 회원들이 7일 다함께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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