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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기쁨과 희망은행 대출받은 출소자 재복역률, 일반 출소자의 절반 이하

홍보부 2013-07-01 조회  1796

기쁨과 희망은행 대출받은 출소자 재복역률,

일반 출소자의 절반 이하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출소자들의 자립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설립한 `기쁨과 희망은행`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은 출소자들의 재복역률이 일반 출소자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종교가 있는 출소자들이 없는 출소자들에 비해 연체율이 월등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교구 교정사목위원회는 지난 25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개최한 `기쁨과 희망은행` 창립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출지원사업 경과와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총 139명의 출소자가 `기쁨과 희망은행`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지원받은 대출금은 약 23억으로 1인당 평균 천4백여만원입니다.

특히 기쁨과 희망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출소자 가운데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재복역한 사람은 13명, 9.4%로, 법무부가 발표한 일반 출소자의 재복역률 22.3%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신의기 부원장은 "재범 예방효과에 있어서 기쁨과 희망은행의 대출사업은 목적을 훌륭히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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